한달간의 유럽 여행 5 - 잘츠부르크

2022. 7. 11. 13:09여행기

반응형

빈에서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이렇게 생긴 기차다. 특별한건 없었던 것 같다.

 

잘츠부르크

숙소에 짐을 두고 나와 미라벨 정원으로 갔다. 참고로 잘츠부르크에서 먹은 음식 사진이 없다. 찍지 않은 건지 사라진 건지는 모르겠다. 이 점 양해 바란다.

미라벨 정원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도레미 송을 부른 장소라고 한다.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정원을 감상하기에 문제는 없었다. 쇤부른 궁이나 벨베데레의 정원의 사이즈보다 훨씬 아담한 곳이다. 정원 뒷편에 있는 건물은 미라벨궁전으로 연주회 장소로 쓰인다고 한다.

 

다음은 걸어서 호엔잘츠부르크 성으로 갔다. 관광지가 구시가지에 몰려 있어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다.

가는 길에 다리에서 바라본 호엔잘츠부르크성이다. 그 앞으로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호엔잘츠부르크성 위에서 바라본 잘츠부르크의 모습이다. 성에 오르려면 케이블카 비슷한 것을 타고 올라야 한다.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구시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민트색 돔과 회색 외벽으로 이루어진 건물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저 멀리 아까 다녀온 미라벨 정원도 보인다.

 

잘츠부르크의 첫날은 여기서 끝이다. 도시 자체가 조용하고 아담한 느낌의, 빈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다.

다음날은 슈티글 맥주 양조장에서 시작한다.

잘츠부르크 카드에 포함되어있어 한번 가보았다. 박물관이 있어 안을 관람할 수 있고, 앞의 식당앞에서 맥주 한잔씩 마셨다. 아침부터 맥주를 마셨다.

 

슈티글 양조장을 둘러보고 나서의 행선지는 바로 잘츠부르크 근교 도시인 장크트길겐이다. 잘츠부르크는 볼 것도 다 봤겠다 싶어서 지인이 추천해준 장크트길겐으로 급하게 향했다.

장크트길겐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린 곳에 위치해 있다. 특별한 것은 없는 작은 도시이다. 하지만 이 도시가 끼고있는 호수와 산은 장관을 이룬다. 

호숫가 벤치에 앉아 호수를 넋놓고 바라보게 된다. 원래 케이블카를 타고 산 높이 올라가볼 수 있지만 가격도 가격이라 그냥 밑에서 호수를 감상했다.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정말 힐링 되는 도시니 잘츠부르크 여행 중 여유가 있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꼭 가야한다 이런건 아니다. 할슈타트나 스위스의 호수도시가 더 낫지 싶다.

 

장크트길겐을 끝으로 잘츠부르크의 여행이 끝났다. 다음은 독일의 뮌헨으로 시작하겠다.

 

※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사진의 무단 도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