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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유럽 여행 4 - 빈(비엔나)
프라하에서 기차를 타고 빈으로 왔다. 얼마 안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오후 2시 쯤 빈에 도착해 숙소에 짐 두고 쇤부른 궁으로 갔다. 빈 독일에서 본 성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더 커다랗고 웅장한 느낌이다. 마리아 테레지아가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하게 지었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노란 외벽이 특징이다. 궁전 너머에는 정원이 있다. 정원을 지나 쭉 걸어가면 넵튠 분수와 글로리아떼 건물이 있다. 정원이 생각보다 넓었다. 글로리아떼 건물은 마리아 테레지아가 태어난 곳이라는데,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는 듯 하다. 오른쪽 사진은 글로리아떼 건물 앞에서 바라본 쇤부른 궁전이다. 이날은 쇤부른 궁전만 둘러보고 저녁을 먹었다. 숙소 근처 식당에서 먹었는데 무슨 음식이었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으니 바로 다음날로..
2022.07.08 -
한달간의 유럽 여행 3 - 드레스덴, 프라하
베를린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아침에 버스를 통해 드레스덴으로 이동했다. 버스에서 먹으려고 산 도넛이다. 버스 타는 곳 주변에 있는 Rewe에서 샀다. 독일에는 Rewe와 DM 이라는 체인 마트가 있는데, rewe는 식료품을 주로 파는 슈퍼마켓이고 DM은 우리나라의 올리브영 같은 느낌이다. 특히 DM은 지인들 챙겨주기 좋은 쇼핑거리가 많아 여행가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드레스덴 2시간 넘게 달려 드레스덴에 도착했다. 드레스덴은 베를린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도 많다. 우리는 어차피 다음 동선이 프라하라 하룻밤 묵고 가는 것을 선택했다. 숙소에 짐을 두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본 프라우엔 교회다. 원래는 카톨릭 성당이었지만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교회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진 가운..
2022.07.06 -
덕수궁
3년 전 쯤 다녀온 덕수궁 사진이다. 경복궁이나 창덕궁 같은 궁궐에 비해 너무 넓지 않아 구경하기에 딱 좋다. 서양식 건물과 우리 한옥이 함께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무단 배포 및 도용을 금합니다.
2022.07.06 -
탑건 : 매버릭 을 보고
며칠 전 탑건2를 보고왔다. 개봉한지 꽤 지났는데다가 조조로 봤는데도 영화관이 꽉찼다. 영화는 정말 재밌었다. 워낙 평이 좋아 잔뜩 기대하고갔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사실 탑건 1은 그렇게 재밌지 않았다. 지금 수준의 액션신에 비하면 좀 모자란게 분명하고, 로맨스서사도 나에겐 지루했다. 하지만 2는 달랐다. 전투기액션신은 화끈하고 긴장감 넘쳤으며, 루터스와 매버릭의 관계는 뭉클한 무언가가 있었다. 탑건1에 대한 오마주 투성이라 장면이 등장할때마다 피식하거나 찡하게 했다. 아직 탑건2를 안본사람이 있다면 1을 보고가는걸 추천한다. 보지않아도 충분히 재밌지만, 100% 영화를 즐기려면 전편을 보아야한다.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영화였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니 꼭 보길 바란다.
2022.07.05 -
해남 미황사 & 땅끝전망대
가족들과 해남에 다녀왔다. 해남 땅끝전망대다.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다. 탁 트인 남해바다가 보인다. 달마산 아래 위치한 미황사다. 해남에 유명한 절 두개 중에 하나가 미황사이다. 주차장에서 5분정도만 올라가면 절에 도착한다. 미황사에서 달마산 자락과 함께 보이는 대웅전의 모습이 보고싶었는데, 얼마전부터 해체보수공사에 들어가 대웅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025년 완공이라는데, 정말 한참남았다. 그래도 달마산이 드문드문 보인다. 창문을 통해 저 멀리 바다도 볼 수 있다. 양쪽에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바깥 풍경을 보고있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미황사 템플스테이가 인기있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이 곳에서 바라본 낙조가 일품이라던데, 여름이라 일몰시간이 늦어 시간 상 보..
2022.07.04 -
한달간의 유럽 여행 2 - 베를린, 포츠담
쾰른까지의 여행기에 이어 베를린부터 시작하는 여행기를 다시 작성한다. 나는 쾰른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ICE고속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쾰른역으로 향했다. 열차를 기다리는동안 아침은 간단하게 맥모닝으로 해결했다. 플랫폼 벤치에 앉아있으면 쾰른 대성당이 살짝 보여 기분좋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었다. 베를린 두시간 정도 걸려 베를린에 도착했다. 아쉽게도 베를린에 도착했을 당시의 사진이 없다. 아무튼 베를린 중앙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나와 향한 곳은 브란덴브루크 문이다. 브란덴부르크문으로 가는 지하철이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다. 다른 독일의 지하철과 다른 모습이다. 내 기억 상 일반적인 지하철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브란덴부르크문 역은 ..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