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야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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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 달맞이봉공원 야경
2년여 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온뒤, 새로운 바디와 함께한 첫 출사지는 옥수동 달맞이봉공원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지하철로 얼마 걸리지 않는 곳이라 수업이 끝나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와 출발했다. 옥수역 4번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어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사실 등산로라기보다는 데크로 된 계단이 쭉 이어진 동네 뒷산 산책로라 보는게 맞겠다. 계단을 따라 10분에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야경 조망 포인트에 도착한다. 경사가 급하지도 않고 계단이 그리 많지 않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해가 완전히 저물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다. 참고로 한강 교량들의 점등 시간은 일몰 후 15분, 소등 시간은 23시라고 한다. 아직 동호대교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하늘이 흐려 붉은 노을은 볼 수 없었다. 조명이 들..
2022.09.19 -
성산대교 야경
여행기부터 마저 써야하지만 여행기는 오래걸리니까 입대 전에 다녀온 성산대교 야경 사진을 먼저 올린다. 성산대교 야경은 망원한강공원에서 촬영할 수 있다. 망원역에서 이곳까지 오는 마을버스를 타고 오면 된다. 바디가 좋지 않아 노이즈가 상당하다. 이곳은 야경으로 워낙 유명한 출사지라 사진이 다 엇비슷 하다. 하지만 주황빛으로 물든 성산대교는 한번쯤은 와서 담아볼만 한 장소다. 망원한강공원에서 좀 내려가면 서울함공원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퇴역군함의 이름이 서울함이고, 서울함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성산대교를 배경으로한 서울함의 모습은 밤보다 매직아워 때 더 아름답다고 하니 시간이 생긴다면 새로운 바디를 들고 다시 찾을 생각이 있다. 간김에 성산대교 야경도 다시 찍어보고 말이다. 이번 글은 여기서 짧게 ..
2022.06.29